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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보령해저터널 상황 심각해졌다...도로 전체가 '흥건' / YTN

2022-07-08 7,406 Dailymotion

보령해저터널에 들어서자 얼마 안 가 도로 바닥 전체가 젖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벽에는 물과 먼지가 섞여 흐른 흔적으로 가득하고 천장에도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에 촬영한 화면과 확연히 비교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는 도로 바깥쪽 일부에 물 자국이 보이는 정도였지만, 지금은 도로 전체가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저터널을 지나가다가 젖은 도로를 발견한 시민들은 바닷물이 새는 건 아닌지 걱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공사 측은 단순히 결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결로가 점점 심해져 벽면과 바닥을 가리지 않고 젖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YTN 보도 뒤 현장점검을 벌였는데 안전한 수준인 0.2∼0.3% 수준의 염분만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공사가 현장 점검 당시 국 염도를 살펴보는 간이 염도계로 염분을 측정한 사실이 취재과정에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결로 현상을 완화하는 대책도 '제트 팬' 가동 시간을 늘린 것 말고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령해저터널을 관리하는 대전국토관리청은, 다음 주에 외부 전문가들과 추가 현장점검을 벌이고, 터널 내 물 표본을 연구소로 보내 정확한 염도를 측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목 전문가는 젖은 도로에 수막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터널 내 사고를 막을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안하다는 시민 신고가 이어지면서 지역 국회의원까지 나서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당부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보령해저터널 바로 근처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다음 주말 '해양머드 박람회'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이 인근에 있는 해저터널을 함께 방문할 가능성이 큰 만큼 불안을 잠재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7081022485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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